1742년 6월 7일에 프로이센 수학자 크리스티안 골드바흐(Christian Goldbach)는 레온하르트 오일러에게 편지를 보내 다음과 같은 추측을 제안하였다.
두 소수의 합으로 표현 가능한 모든 정수는, 모든 항이 1이 될 때까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많은 개수의 소수의 합으로 분해할 수 있다.
그는 편지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두 번째 추측을 했다.
2보다 큰 모든 정수는 세 개의 소수의 합으로 표현가능하다.
그는 1을 소수로 취급했지만 후에 이 개념은 폐기되었다. 이 두 추측은 동치이지만 당시에 이슈가 되지는 못했다. 골트바흐의 마지막 문장은 오늘날의 개념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
5보다 큰 모든 정수는 세 소수의 합으로 표현가능하다.
오일러는 1742년 6월 30일에 답장을 보내 골트바흐와 한 예전의 대화를 떠올리면서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바뀌었다.
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표현가능하다.
이것은 골트바흐의 원래 추측을 포함한다. 모든 짝수가 두 소수의 합으로 표현가능하다면, 홀수의 경우 3을 더하면 되고, 짝수의 경우는 2를 더하면 세 소수의 합으로도 표현가능해지기 때문이다.